물길 따라,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는 우리강 보(洑) 이야기
ㆍ작성자: 연합회 ㆍ작성일: 2010-09-14 (화) 14:49 ㆍ조회: 711


o 제 목 : 물길 따라,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는 우리강 보(洑) 이야기

- 우리강 보 이야기
- 어제의 보, 강물 보다 풍요롭게..
- 오늘의 보, 우리 생활 속에 더욱 가깝게..
- 내일의 보, 생명이 되살아 납니다
- 보로 인해 변화하는 4대강
- 4대강 살리기는 우리의 미래와 함께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의 농경생활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특히, 벼농사의 확대보급에 큰 역할을 해주었던 보.
여러분은 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보의 유래와 역할, 그리고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우리강 보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어제의 보, 강물 보다 풍요롭게..

보는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농번기에 풍부한 물을 얻기 위해 강을 가로 막았던 것에서 부터 유래하였습니다. 과거의 보는 물흐름이 빠른 곳에 한줄로 목책을 박아 기초를 다지고 그 위로 작은 돌과 흙 등을 다져가며 완성하였는데, 보가 설치돼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 물을 빼는 큰 수로를 따로 만들어 논에 물을 흘려보냈습니다.
그러나 당시 보는 장마철에 홍수가 나면 바로 무너져버려 농민들의 수고가 매우 컸던 시설이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당시 보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수리계나 보계를 조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 선조들은 보를 필요로 했던 걸까요? 우리나라는 계절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심하고, 국토의 65%가 산악지형으로 되어있어 매년 극심한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곤 했습니다. 이때문에 선조들은 삶의 터전이었던 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곡인 벼농사 역시 풍요롭게 짓기 위해 하천에 크고 작은 보를 만들어 관리해왔습니다.

오늘의 보, 우리 생활 속에 더욱 가깝게..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16733개의 크고 작은 보가 설치되어 하천의 수량을 보다 풍부하게 유지시켜주고 있습니다.
그중 잠실수중 보의 경우 잠실대교 상류쪽에 한강 수위를 높여 인근 취수장에 안정적으로 물을 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풍부해진 수량은 한강의 수질을 개선시켜 인근 지천과 한강에 다양한 생명이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이처럼 보는 오늘날에도 하천 내에 설치돼 일정한 수위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시설물로 가장 큰 특징은 하천의 흐름을 막지않고 항상 흐르게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보와 댐은 서로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둘을 서로 같은 시설로 봐야할까요?
아닙니다. 보와 댐은 엄연히 다른 시설입니다.
댐의 경우 많은 양의 물을 가두기 때문에 주로 협곡사이를 막아 설치하게 되는데 이때 주로 상류지역에 수몰지역이 넓게 발생합니다.
그러나 보의 경우 물의 흐름을 막지않기때문에 수몰지역이 발생하지 않으며, 수변 접근성이 좋아 주민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강변을 거닐거나 물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보는 우리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친환경적인 하천관리방법입니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보는 일반적인 시설물입니다.
미국의 경우 약 200만개 이상의 보와 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설의 노후화에 대비해 현재 대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은 다뉴브강에만 보와 댐이 약 700개 이상 설치돼 하천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내일의 보, 생명이 되살아 납니다

그렇다면 다가올 미래 우리의 보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현재 우리의 보는 강바닥에 고정되어 단순히 물을 가두는 역할만 하는 고정보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우기시 비가 많이오거나 하천바닥에 오염물질이 발생했을 경우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4대강을 시작으로 우리 강에는 최첨단 친환경가동보가 설치돼 하천의 수량을 풍부하게 유지시켜줍니다.
위로 보이는 시설은 사람과 차가 지나다니는 교량시설이며, 실제 아래쪽으로 보이는 낮은 시설이 가동보의 수문으로 수위를 조절하거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그러나 가동보의 수문을 보시고 혹시 대운하시설이 아닌가..하고 오해들 하시는데요, 보 건설을 포함한 4대강살리기는 대운하와는 전혀 다른 사업입니다.
우선 선박이 지나다닐 수 없는 기존의 교량을 철거하거나 새로 설치할 계획이 없으며 대운하시설에 반드시 필요한 갑문이나 터미널이 보에 설치되지도 않습니다.
또한 4대강살리기는 자연하천 수로 그대로 강을 직선화하지않으며, 한강과 낙동강이 서로 연결되지않습니다.
이처럼 보건설을 포함한 4대강살리기는 대운하건설이 아닌 생명·환경을 살리는 일입니다.

최첨단 친환경가동보가 상황별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평상시에는 하천의 자연스러운 흐름은 그대로 유지시키면서도 맑은 물을 풍부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다 강바닥의 오염물질이 기준 이상으로 감지되면 바로 수문을 들어올려 오염물질을 자연스럽게 배출시킵니다. 우기때처럼 비가 많이 내려 수위가 기준 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면 수문을 수위보다 높게 들어올려 홍수를 사전에 예방하게 됩니다.
또한 가동보의 높이는 주변 고수부지보다 낮게 건설되어 실제 홍수가 날 위험성이 적으며, 가동보 인근의 하천유지종합관리센터를 구축해 인근의 홍수조절지나 저수지 등과 연계운영함으로써 24시간 홍수에 대비 통합적으로 대응합니다.

그 밖에도 가동보는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4대강 유역의 모든 가동보에 소수력발전소를 설치, 1년간 약 5만 8천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합니다.

또한 보 주변의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되며, 맑고 풍부해진 물에서 즐기는 수상레포츠 시설은 지역관광의 랜드마크가 되어줄것입니다

보로 인해 변화하는 4대강

가뭄,수질오염등으로 고통받는 강에서 맑고 풍요로운 물이 흐르는 강으로 이제 4대강은 최첨단 친환경 가동보와 함께 변화합니다. 가동보는 4대강의 수량을 일정하게 유지해 갈수기에도 가뭄 걱정이 없도록 해 줄 것입니다.
이미 2016년 10억톤의 물부족이 예측된 상황에서 4대강을 중심으로 하천시설을 정비하고, 가동보의 설치가 완료되면 우리는 총 8억톤의 용수를 확보하는 효과를 얻게됩니다.

또한 가동보로 유입되는 하천의 오염물질을 줄여 4대강의 수질을 더욱 맑게 유지시킵니다. 이를 위해 종합적인 수질대책을 마련해 하천 내 농경지 정리 등 오염물질의 하천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보를 활용해 갈수기에도 하천에 풍부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2012년까지 총 1,281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늘여 깨끗한 물이 4대강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처럼 맑고 풍부해진 물로 인해 4대강의 수생태계도 더욱 풍부해지게되는데 이는 한강의 경우를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한강정비사업을 통해 수질을 맑게 하고 유지용수를 늘이니 한강의 어종이 23종에서 71종으로 늘어났고, 또한 가동보와 하구둑에는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쉴 수 있는 자연상태 그대로의 친환경 어도를 만들어 하천의 수생태계가 단절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물속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을 더욱 풍요롭게 해줍니다.

4대강 살리기는 우리의 미래와 함께 합니다

생명이 다시 찾는 우리의 강
4대강살리기가 완료되면 생명이 되살아납니다.
장마철에는 홍수를 예방하고, 가뭄이 들어도 물이 메마르지 않으며 하천환경은 복원되고,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은 더욱 넓어지게됩니다.
4대강에 설치되는 보를 통해 우리의 물과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 강을 만들어갑니다